시작하기에 앞서
마그네슘은 부작용은 거의 없고, 마그네슘이 부족하고 추가로 필요한 사람은 생각보다 흔하며,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에 보충제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크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다.
즉 조금만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한번 먹어보는 것이 권장되는, 아주 흔한 보충제이며 약사들도 자주 추천을 한다. 스트레스를 잘 받거나, 예민하거나, 골다공증이 있거나, 근육이 자주 굳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엔 부담 없이 시도해보자.
(물론 의사와 상담을 먼저 해보는 것이 권장되며, 최소 약사랑이라도 상담은 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효능
- 근육 이완
- 진정
- 신경 안정
- 스트레스 완화
마그네슘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 근육이 자주 굳거나 경련이 생기는 경우 (담, 결림, 눈 밑 떨림)
마그네슘 적정 섭취량, 상한선
성인 기준 1일 350mg까지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음식에 의해 자연적으로 섭취되는 것과 별개로, 보충제나 약물로 섭취하는 양에 대한 상한선이다.
하지만 많은 약사들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좀 더 많이 먹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 마그네슘 보충제가 흡수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에 기인하여 일반적으론 1000mg 까지 섭취해도 문제 없다고 한다. 물론 공식적인 기준은 350mg이므로 본인이 잘 판단하자.
실제로 마켓에서 검색해보면 흡수율이 낮은 산화 마그네슘 같은 경우 하루 1000mg씩 복용하는 보충제가 많이 팔리고 있다.
마그네슘 결핍 정도 확인?
대체로 건강한 일반 성인 기준으로,
- 혈중 마그네슘 농도는 큰 의미가 없다.
-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기준치보다 높다고 마그네슘을 먹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 혈중 마그네슘 농도를 통해 마그네슘이 부족한지도 판단이 어렵다.
간혹 건강 검진의 피검사 결과로 마그네슘 농도가 높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고, 의사들이 별 생각 없이 마그네슘 농도가 높다고 혹시 보충제 먹고 있으면 먹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그네슘 혈중 농도는 몸에서 마그네슘이 얼마나 결핍되어있는지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가 아니다. 마그네슘은 대부분 뼈나 근육에 위치하고 혈중에서 돌아다니는 것은 1%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이 충분한데 혈중엔 좀 부족한 경우도 있고 마그네슘이 부족한데 혈중엔 많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마그네슘과 관련된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가 아닌, 대체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기준 수치보다 조금 높은 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부작용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그네슘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성분이다. 마그네슘의 부작용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는 아주 어린 아이이거나, 특이 체질이거나, 마그네슘을 권장 복용량보다 훨씬 많이 복용했을 경우 정도이다. 참고로 마그네슘은 임산부에게도 흔히 처방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 아래 정도이다.
- 저혈압이 아주 심한 경우
- 신장이 매우 안 좋은 경우
우선 알려진 부작용은 아래와 같다.
- 설사 등 위장 트러블
- 알러지 증상
- 저혈압, 호흡 수 저하, 중추신경 억제로 인한 실신, 혼수상태
여기서 설사나 위장 트러블은 흔히 알려지고 꽤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몸에 문제를 줄 만큼 심하게 발생하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마그네슘이 변을 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알러지는 사실 마그네슘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물질이든 안 맞으면 발생하는 것이다. 증상은 일반적인 알러지 증상과 같다. 이는 대부분 마그네슘 자체보단 마그네슘 보충제에 들어있는 여러 부수적인 성분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보충제로 바꾸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줄이 매우 위험해 보이는 부작용인데,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정말 정말 드물다. 아까 처음에 말한대로 어린 아이거나, 정말 심하게 많이 먹거나 특이 체질(희귀한 체질)인 경우에만 발생하므로 걱정 안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마그네슘은 평상시 우리 몸에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로, 이렇게 몸에 많은 양이 존재하는 미네랄은 대게 '안 맞는다' 라는 상성이 있는 경우가 흔치 않고 꽤 다량으로 먹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구리, 아연과 같이 몸에 미량만 존재하는 미네랄들이 적정량을 초과하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마그네슘 과다 복용이 문제가 된 여러 사례들이 있다. 속 쓰림이 너무 심해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제산제를 과도하게 먹거나, 변비 치료 목적으로 과다 투여 하거나, 다른 (비정상적인 치료, 의료과실 등) 치료 과정에서 과도한 마그네슘이 투입되는 경우 등이다. 대부분 환자가 마그네슘을 과용하거나 정상적인 않은 처방이 이루어지거나 의료과실로 과다 투여한 경우 등이다. 우리가 바나나나 다시마를 많이 먹어서 마그네슘이 충분한데 보충제 한알씩 더 먹는다고 생길 수 있는 현상은 아닌 것이다.
다만 건강에 대해선 그 누구도 책임을 질 수 없으므로, 마그네슘을 먹고 어떤 자그마한 부작용이라 발생을 한다면 의사랑 상의를 해보라는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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