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광나루역, 도보 10분 이내
영구 한강 조명이 가능할 것 같은 위치이지만 의외로 복병이 있다. 102동, 103동 바로 앞에 있던 한강 호텔이 폐업하고, 그 부지가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되면서 고급 도시형 생활주택이 생긴다는 소식이다.
13층 높이로 지어질 계획이며 아파트 기준으로는 약 14~15층 높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2동 103동은 최소 16층 이상은 되어야 괜찮은 한강 뷰가 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102동 103동이 전면 한강 조망으로 가장 가치있었으나 현재는 101동이 가치가 더 크다. 측면 한강 조망이지만 전면에 공원이 있고 옆으로 한강이 보이는 구조라 뷰가 일품이다.
조망권 피해와 관련하여 물론 주민들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대응 중이다. 구청에도 항의를 넣고 부동산 개발 업체와도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축 자체가 무산되긴 힘들겠지만 일부 보상을 받을 수 있긴 할 것이다. 조망권이라는 것도 엄연한 권리이기에 권리 침해, 시세 하락 등의 실질적인 피해는 피해자로서 피해보상 민사소를 제기할만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개발 업체 측에서도 협상을 깔끔하게 해두는 것이 향후 분쟁에 대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좋다.
뷰는 막히긴 하겠지만 마냥 안 좋은 것은 아닌게, 상권엔 호재로 작용될 수도 있다. 서울의 부촌인 광진구이지만 뭔가 동떨어진 나홀로 소규모 단지고 역 건너편에 있는 현대파크빌이나 극동과 달리 학군 배정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버려진 한강호텔 건물 대신 고급스러운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오고, 그에 맞추어서 리모델링까지 이루어진다면 그 동네 일대의 이미지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광장 극동 등의 아파트도 전면에 있는 일부 동만 한강이 잘 조망되고 그 뒤의 동들은 사이사이 살짝 보이는 정도인데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강 뷰는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니 협상을 잘 마무리 해서 광장동의 주목받는 단지로 탈바꿈되길 바래본다.
102동 4~5호 라인 15층에서 바라본 한강 뷰
마찬가지로 102동 4~5호 라인 15층에서 바라본 한강 뷰인데
약간 왼쪽 아래쪽으로 바라본 시야다. 저기 보이는 주차장 자리에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102동 1호라인 15층에서 바라본 한강 뷰
한강을 일부 가리고 있는 건물은 9층짜리 고급 빌라다. 13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왔을 때 어느정도 높이로 가려질 지 예상해볼 수 있다.
102동 1호라인 19층에서 바라본 한강 뷰
다행이 102동 고층은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오더라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혹여라도 홍화빌라트가 수직증축이 된다 한들, 오른쪽의 광진교, 천호대교의 멋진 뷰는 영영 가려질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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