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크게 오르면 물가는 잡힐 수 없다. (금리 인하 불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란과의 국제정세 악화로 유가가 크게 오르게 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는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미국 물가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과 같은, 미국에서 표면적으로 느끼는 큰 위기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금리인하가 언젠가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시기의 문제일 것이다. 

 

몇개월 전부터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 상업용 부동산들의 대출 만기가 도래하게 되면 연장이 가능할 것인지, 연장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큰 시스템 위기까지 번지진 않겠지만 여러 소형 은행들이 도산하면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금리 인하밖에 없다.

 

결국 몰가와 경기 안정의 양쪽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줄다리기 끝에 올해 3번 금리 인하의 신호가 확실히 왔다가 현재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조금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