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흘러가는 물결 그늘 아래 편지를 띄우고
흘러가는 물결 그늘 아래 춤을 춥니다.
처녀 열아홉 살 아름다운 꿈속의 I LOVE YOU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당신만이 그리워서 키스를 하고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딸딸이를 칩니다.
오늘은 어디 가서 깽판을 치고 내일은 어디 가서 신세를 지나
우리는 해병대 R.O.K.M.C 헤이빠빠 리빠 헤이빠빠 리빠
때리고 부시고 마시고 조져라 헤이빠빠 리빠 헤이빠빠 리빠
<2절>
아침에는 식사 당번 저녁에는 불침번에
때때로 완전무장 연병장을 구보하니
이것이 쫄병생활 저것이 고참생활
알고도 모르는 게 쫄병인가 하노라
<3절>
우리 마누라 키가 작아 (키가 작아) 싹싹하기는 그만인데 (그만인데)
부엉이 눈깔을 뜰 때면 (뜰 때면) 자동차 헤드라이트 못 당해 (못 당해)
예스 오케이, 나는 좋아 (좋아 좋아) 예스 오케이, 나는 좋아 (좋아 좋아)
가만히 살짝이 오세요. 아프지 않게요.
언제나 수줍은 예쁜이(긴자꼬) 우리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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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멜로디와 다른 구성의 3개 절로 나누어진 노래이다. 가사나 멜로디를 보면 1절, 2절, 3절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따로 지어졌음을 알 수 있지만 기가 막히게 잘 연결 된다.
1절은 해병대 10대 군가 중 하나인 <브라보 해병>의 개사곡이다. (곤조가가 원곡이라는 설도 있다) 가사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그냥 군대를 갔다왔다면 다 해석 가능 할듯.. 2절은 쫄병들의 힘든 생활상을 그린 내용이고, 3절은 아마 결혼을 하고 들어온 해병의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노래로 바꾼 것이리라.
3절 부터 아첼레란도로 템포를 높이며 코러스가 곁들여 진다. 본 멜로디와 겹치는 코러스가 아니므로 혼자 부를 때에는 코러스까지 다 혼자 부르면 된다. (코러스로 취급 안하는 부대도 많음)
마지막 구절의 가사가 우리 부대에선 "예쁜이"로 순화되어서 인계 되었는데 원래는 괄호 안에 있는대로 조금 더 음란한 단어가 들어간 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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