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한국 스타일의 사운드이다.
불필요하게 큰 출력, 부스트된 베이스. 잡다한 기능들. 사람들은 베이스가 빵빵 울려 주면 좋은 사운드라고 착각 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나오는 중저가형의 스피커들 중 베이스를 억지로 뻥튀기 해 놓은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은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란다. 이 FB166의 사운드도 마찬가지다.
스피커의 만들때 음역 별 출력을 어떤식으로 조절 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베이스가 적절히 부스트된 것과 뻥튀기 된건 분명히 다른 느낌이다. 이 오디오의 스피커는 베이스를 잘 살렸다기 보다는 트레블을 깎아 내 버리고 깎아낸 만큼 볼륨을 키워서 베이스가 커 보이게 만든 느낌이다.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먹먹하다. 악기소리가 구별되지 않고 뭉쳐져 버리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깎아낸 트레블 때문에 음역이 고르지 못하단 소리를 듣고 싶진 않았던 것인지 특정 고음역대 만 또 키워 놓은듯 하다. 가수들의 목소리가 먹먹하고 들리다가 고음을 지를땐 듣기 싫게 째지는 듯 할때가 있다.
잡다한 기능은 참 많다. DVD재생 기능에.. RGA출력단자, HDMI출력단자, USB녹음, 블루투스 등등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도 있고 전혀 쓰지 않을 기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디오면 음악을 재생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거 뭐 입력 단자보다 출력 단자가 더 많다는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깨끗~ 한거 16만원에 팔게요 ㅎㅎ 박스 다 있습니다. 그냥 CD 재생용으로 쓰실분은 사가세요. 댓글 주시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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