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여성관

중세의 여성관

중세 기독교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으며, 원죄를 가진 타락한 이브와 성모 마리아에서 볼 수 있듯 지극히 이중적인 관점을 가졌다.

여성의 지위와 결혼 생활

여성의 복종, 순결성이 강조되었으며 남자 상속자를 제공하는 역할로써만 존중받고 보호 받았다. 결혼은 여성의 삶을 통제하는 도구로써 작용하였으며 이 시대에 사랑을 위한 결혼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 부모들에 의해 주선 되었으며 재산, 권력,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정략 결혼이 성행하였다.

여성의 출산

이 시기에 여성은 출산 가능한 기간동안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임신해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산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선 피임이 종교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으며 피임 수단 또한 없었다. 그리고 일손 확보를 위해 많은 자녀를 추구하였으며 기본적으로 사산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최대한 많은 아이를 낳아 두어야 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불임은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하였다.

여성의 역할

여성 농노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일생을 농사 일로 보냈다. 영주 부인의 경우 남편들이 장원을 비울때 영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십자군 운동 때 남편들이 10년씩 자리를 비우고 결과적으로 수십 만명이 사망함에 따라 외적 침입시 방어 지휘까지 맡아서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