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O Model(HIPO Chart 또는 HIPO Diagram)

HIPO는 Hierarchical Input Process Output의 약자로, Input-Process-Output으로 이루어진 모듈을 계층적으로 나타낸 도표이다.

시스템의 분석 및 설계나 문서화에 사용 되는 기법으로 계층을 구성하는 각 모듈별 실행 과정인 입력, 처리, 출력 기능을 나타낸다.

HIPO는 3가지 종류가 있다. 3가지를 따로 쓰는 것이 아니라 3가지로 이루어진 것이다.

가시적 도표(Visual Table of Contents) aka.도식 목차

시스템의 전체적인 기능과 흐름을 보여주는 Tree형태의 구조도

총체적 도표(Overview Diagram) aka.개요 도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능을 기술한 것으로 입력, 처리, 출력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도표

세부적 도표(Detail Diagram) aka. 상세 도표

총체적 도표에 표시된 기능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을 상세히 기술하는 도표

총체적 도표와 같은 모양이지만 내용만 좀 더 복잡하게 들어간 형태이다.

아래 이미지들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가시적 도표. 도식 목차라고도 불린다. 아래에 보여지는 도표들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Tree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총체적 도표. 위 가시적 도표의 2.0 Update stock을 총체적 도표로 그린 것이다.

▲세부적 도표. 총체적 도표와 같은 프로세스를 그린 것이지만 더 복잡하고 상세하다.

이미지 출처 : http://www.hit.ac.il/staff/leonidM/information-systems/ch64.html?collection=col10621

꼭 이 3가지가 모여야 HIPO Model이 되는 것은 아니다. 흔히 HIPO Chart라고 하는 건 가시적 도표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총체적 도표나 세부적 도표는 IPO Diagram(Input-Process-Output Diagram;Chart)이라고 HIPO와는 별개로 쓰이기도 한다. HIPO의 핵심은 이 IPO Chart를 이루는 모듈들을 계층적으로 표현한 가시적 도표이다.

위키피디아의 HIPO Model의 정의를 보자.

HIPO model is a systems analysis design aid and documentation technique from the 1970s, used for representing the modules of a system as a hierarchy and for documenting each module

HIPO 모델은 1970년대부터 쓰인 시스템 분석용 디자인 도구 및 문서화 기법으로, 시스템을 표현하는 모듈들을 계층적으로 나타내고 각 모듈들을 문서화 하기 위해 사용된다.

결국 HIPO Model이라 함은 저 3가지 종류를 활용하여 시스템을 분석하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모듈들을 계층적으로 표현하고 그 모듈 하나하나를 IPO Diagram(총체적도표 또는 세부적도표 또는 둘 다)으로 문서화 하는 것이다. 아래의 정보처리기사 기출 문제 하나를 보고 마무리 하겠다.

정보처리기사 2016년 3월 기출문제

78. 시스템의 기능을 여러 개의 고유 모듈들로 분할하여 이들 간의 인터페이스를 계층구조로 표현한 도형 또는 도면을 무엇이라 하는가? 

 1) Flow Chart 

 2) HIPO Chart

 3) Control Specification

 4) Box Diagram

모듈로 구분하여 계층화 한다는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