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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 ETF의 차이와 장단점, 정말 쉽게 이해하자

by 지식id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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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개념

펀드는 펀드 매니저에게 돈을 맡기고 굴려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펀드 매니저가 본인의  지식과 감각에 따라 이리저리 사고 팔고 하면서 복잡하게 운용합니다. 그래도 무작정 맡길 수 없으니 펀드도 테마나 위험자산 투자 비중 등을 정해놓고 상품을 만듭니다. 안전 추구형 자동차 펀드라고 하면  자동차와 관련된 투자를 하되 자동차 회사의 채권 등 안전 자산의 비중을 높여 투자하는 것입니다.

 

ETF는 그냥 주식 상품들의 조합입니다. 전기차 ETF라고 하면 전기차와 관련된 호재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오르는 기업들의 주식을 모아 놓은 겁니다. 예를 들자면 테슬라의 비중이 높고, 현대차도 좀 들어있고, BMW, 벤츠 등 전기차의 후발 주자들은 비중이 좀 낮게 들어있겠죠? 그리고 관련 배터리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수익률

펀드는 펀드 매니저나 시장 상황에 맞게 이리저리 상품을 바꿔가면서 투자합니다. 그래서 펀드 매니저의 실력이 좋으면 수익률도 높겠죠? 반면 ETF는 그냥 주식들의 모임이니 ETF를 구성하는 주식들이 오를지 안오를지는 내가 판단해야 하는겁니다. 그냥 분산투자를 한다는데 의미가 있죠. 예를 들어 수소에너지 EFT를 산다는 것은 내가 수소에너지가 앞으로 뜰 것이라는 확인을 가지고 하는 겁니다.

수수료

펀드는 펀드 매니저나 시장 상황에 맞게 이리저리 상품을 바꿔가면서 투자합니다. 펀드 매니저가 자기 이름을 걸고 사고팔고 계속 열심히 챙겨야 하기 때문에 매니저 한명이 운용할 수 있는 펀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수수료가 비싸겠죠? 반면 ETF는 그냥 주식들의 모임이니 자동으로 굴러갑니다. 그러니깐 수수료가 싸죠.

 

리스크

일반적으로 ETF가 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펀드도 매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는 펀드가 있지만 보통은 증권사의 펀드 매니저가 망하면 짤린다는 각오로 굴리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진 않습니다. 자동차 펀드를 파는데 만약 ABC라는 자동차 회사가 거의 망할 지경이라면 펀드 매니저는 그 회사는 손절이라도 해버리겠죠. 그런데 ETF는 여러번 말씀드렷듯 그냥 주식의 집합입니다. 처음 만들어질 때 ABC가 있었다면 ABC가 망해가더라도 그 ETF엔 계속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ETF는 구성을 좀 살펴가면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처럼 좀 무르익은 테마는 ETF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이름 있고 안정적인 종목의 비중이 높을테니까요. 그런데 수소에너지처럼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은 테마는 ETF의 구성이 중구난방일 수 있습니다. 2024년에 관련된 주식으로 묶어놨지만 2025년이 되어 보니 그 ETF에 포함된 주식은 더이상 수소에너지와 관련이 적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예를 들면 수소 때문에 호재를 맞았던 기업이 높은 비중으로 들어가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해당 기업이 수소와 관련된 사업을 철회해버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ETF에 그래도 들어 있는 겁니다. (물론 ETF라고 구성이 전혀 바뀌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펀드에 비하면 거의 안바뀐다.)

 

만기 등 기타

펀드는 일종의 일임형 상품입니다. 즉 펀드 매니저를 믿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잠깐 손해볼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펀드 매니저의 예측이 맞으면 갑자기 훅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런 투자를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 펀드는 일반적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빼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반면 ETF는 그냥 주식의 집합이므로 주식처럼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습니다. 주식 한주 사는 것과 ETF 한조각 사는 것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펀드 장점

 - 테마만 정해놓으면 전문가가 알아서 투자해준다

 - 완전 망하기는 어렵다

 

펀드의 단점

 - 거래가 자유롭지 않다. 적금처럼 만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 구성을 명확히 모른다. 펀드 매니저를 신뢰하여야 한다

 

ETF의 장점

 - 수수료가 저렴하다

 - 주식과 같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 종류가 아주 많다

 - 구성(어떤 주식이 어떤 비중으로 추가되어 있는지)이 뚜렷하다

 

ETF의 단점

 - 내가 그 분야에 잘 알고, 잘 골라 사야 한다.

 - 잘못 사두고 오랫동안 묵히면 나락으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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