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문의 첫 문장(첫 번째 네모 전까지)을 읽고, 보기 문장을 이어서 읽는다.
지문이 어떤 주제인지 모르고 보기 문장을 읽어봐야 의미 파악이 어렵다.
접속사나 대명사 등을 통해 답을 찾고자 하더라도 지문의 내용조차 전혀 모르고 찾을 순 없다. 첫 문장을 읽음으로써 이 지문이 biology에 관한 이야기구나, history에 대한 이야기구나 정도만 파악해도 보기 문장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첫 문장은 어떻게든 읽게 된다.
반사적으로 문제에 해당하는 보기 문장부터 읽는 경우가 있는데, 어차피 그 문장을 읽은 다음엔 필연적으로 지문을 읽긴 해야 한다. 당연히 첫 문장 정도는 읽게 될 것이다. 그리고 보기 문장은 항상 지문의 첫 문장보단 뒤에 나오므로, 첫 문장을 읽고 보기 문장을 읽는 것은 중간에 무언가 빠져있을지언정 순서에 맞게 읽는 것이다.
바로 답을 찾아버릴 수도 있다.
첫 문장을 읽고 이어서 보기 문장을 읽었을 때 너무나 자연스럽다면 그대로 답이다. 뭔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답이 아니라고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 보기 문장부터 읽고 첫번째 문장을 읽으면, 설령 첫 문장 뒤가 바로 답일지언정, 거꾸로 읽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번에 확신이 들긴 어렵다.
2. 관사, 지시대명사, 접속사 등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학원이나 책 등에서 권장하는 팁이다. 너무 당연하고 중요한 팁이지만 이 팁보단 1번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 관사, 지시대명사, 접속사 등이 있는지 보려고 반사적으로 보기 지문부터 읽어 버리는 것 보단 첫 문장은 읽고 내려오는 게 1번에서 설명한 이유들 때문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팁도 아직 전수받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보기 문장에 a something이 나오면 something은 그 전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the something이 나오면 등장했을 확률이 높다.
These are, This is 등이 나오면 앞서 가리킬 대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For example, However 등이 나오면 앞 문장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문장일 것이므로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나 내용을 통해 좀 더 쉽게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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