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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한줄 토막상식

담배는 합법이고 대마초는 불법인 이유

by id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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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역사와, 그에 따른 보급률 차이이다. 그리고 각정제나 진정제냐의 차이 또한 크다.

 

1. 역사와 보급률의 차이

담배가 서구문명에 처음 소개된 시기는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뒤 원주민에게서 잎담배를 받아온 뒤였다. 담배는 상류층부터 피기 시작하여 점차 전 계층으로 퍼져나갔다. 꽤 긴 기간 동안 몸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한때는 담배를 피우는 것이 장려되기도 했을 정도. 그런 그릇된 상식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독되어갔다.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이 명확히 밝혀졌을 시점엔 이미 정부가 손쓸 수 없을만큼 전 국민의 기호식품 내지는 문화가 되어버린 이후였다.

 

반면 대마초는 담배가 해롭다는 인식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20세기 초반에 멕시코 이주민과 함께 미국에 퍼지기 시작했다. 주로 이주민이나 노동자 등의 하층민들, 특히 흑인이나 히스패닉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하였으므로 제재를 가하기가 용이하였다. 미국에선 금주법의 실패를 한번 겪은 후,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마약류에 대해선 통제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대공황 이후 이와 같은 정책 실패에 대한 쇄신과 정치적 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국의 정치인들이 타겟으로 잡은 것이 대마초였던 것이다. 대마초에 대한 금지는 술이나 담배보단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대마초 금지법은 일사천리로 통과 된다.

 

다른 나라들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와 유럽에서도 담배는 일찍이 소개되어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이 중독된 이후에야 해악이 알러진다, 하지만 대마초는 뒤늦게 하나의 마약으로서 소개가 되었고, 미국에서도 금지법이 통과된 사례가 있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더 퍼지기 전에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했다.

 

 

2. 각성제와 환각제의 차이

담배는 마약류 중에서도 각성제에 속하는 마약으로, 백해무익이라고 하기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생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효과는 있어 담배를 핌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노동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실제 미국이나 한국에서 군대에 담배를 보급했던 것도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마초는 환각제로, 대마초를 피고 흥분한 상태로는 제대로된 업무를 수행하기도 어려웠고, 각성된 상태에서 타인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대마초는 담배에 비하면 중독이 덜 되는 마약에 속한다. 그리고 둘 만을 비교했을 때는, 흡연자 개인에게 미치는 건강상 해악은 담배가 더 크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하지만 환각제라는 특성상 대마초에 중독될 경우 더 강한 환각제를 찾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LSD 등 각종 강한 마약류에 중독된 사람들이 시작은 대마초로 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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