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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태블릿 등 "가개통" 상품이란? 왜 이렇게 싸지?

by 지식id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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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LTE 기능이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을 사다 보면 일반 시세보다 훨씬 싼 제품이 보인다. 그리고 "가개통" 상품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전용) 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심지어 다나와에선 가개통 상품끼리 가격 비교도 해주고 있으니 그냥 하나의 버전인가보다 하고 덜컥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살땐 사더라도 이 의미는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개통 제품이란,

 

LTE(5G)용으로 나온 기기를, 업자들이 누군가의 명의로 개통을 해서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수수료를 받은 만큼 기기를 싸게 파는 것으로, 실제 구매한 사람은 블루투스로만 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워치나 태블릿 제품은 자체적으로 통신이 가능한 버전(LTE/5G 버전)과, 자체적으론 통신이 안되고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해야지만 통신이 가능한 버전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LTE/5G 버전이 통신 기능이 더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다.

 

이렇게만 들으면 당연히 자체적으로 통신이 가능한 LTE 버전이 더 좋겠지만, 이거는 휴대폰을 하나 더 개통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약정이 들어가고 매달 요금을 내야 한다. 이렇게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 놓은 제품들은 개통을 안하고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로만 계속 쓰려고 하면 마치 개통 안된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계속 개통이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를 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본래 용도대로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능이 일부 제약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폰 판매자 입장에선 무조건 LTE 버전을 개통시켜 판매하는 것이 수수료 측면에서 유리하다. 본인이 받는 수수료가 많기 때문 이렇게 가개통만 하더라도, 더 비싼 LTE 버전을 더 싼 블루투스 버전의 정상 가격보다 더 싸게 팔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는 없는가?

 

문제는 없을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다. 여기서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것은 큰 리스크일 수 밖에 없다. 가개통 폰은 누군가의 명의로 개통이 이미 된 것인데 개통이 어떤식으로 되었는지,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사건 사고에 휘말릴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단순히 실적만을 위해서 자신의 직원들의 명의로 개통을 한 것이라면 그나마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간혹 불법적인 도용 명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당시 정상적이었던 직원이 향후에 사기 등에 연루되어 비정상 적인 명의자의 기기를 사용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세한 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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